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여당 투톱, 지도부, 법사위원장 다 보이는데 "나는 아니라고 했어요? 뭐가요? <br><br>A. 특검법 수정안 이야기입니다. <br> <br>합의 번복하고, 어제 민주당 원안대로 통과됐죠. <br> <br>하지만, 오늘도 "나는 합의 손 댄 적 없다"는 선언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강성 지지층 화가 풀리지 않아선데요. <br> <br>오늘 민주당사 앞을 가봤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(오늘)] <br>"당원들이 개돼지로 보입니까!! 내란당이랑 손을 잡으려고 하다니요!! 저희가 어떻게 싸웠는데요!!"<br> <br>[민주당원(오늘)] <br>"김병기가 송언석이하고 막역한 사이 같아. " <br> <br>[민주당원(오늘)] <br>"김병기는 그냥 욕받이야. 정청래가 원흉이고. <br><br>Q. 야당과 합의한 '진짜 몸통' 누구냐, 당원들 사이에서 추리가 난무하네요. <br><br>독박쓸 위기였던 김병기 원내대표, "당 지도부, 법사위, 특위와 긴밀히 소통했다"고 하자 당사자들 펄쩍 뛰었죠. <br> <br>정청래 대표, "지도부 뜻과 너무 달라 당황했다"며 발 뺐고 전현희 최고위원도 특검법에 공개 반대, 인증했습니다. <br> <br>Q. 법사위와 소통했다고 하니까, 추미애 법사위원장도 나섰군요? <br><br>A. 알리바이까지 제시했습니다. <br> <br>여야 원내대표 만날 때, 법사위는 회의하느라 합의 신경 쓸 시간도 없었다고요. <br><br>"법사위 사전 동의 논란은 유감"이라며 뒤끝 남겼습니다. <br><br>'나도 아니다', 한 명 더 있었는데요. <br> <br>[취임 100일 기자회견(어제)] <br>"이재명이 시킨 것 같다. 이런 여론이 있더라고요? 비난이 엄청 쏟아지고 있어요, 지금. 저는 몰랐어요. 그렇게 하기를 바라지 않는다."<br><br>Q. 강성 지지층 공격이 무섭군요. <br><br>A. 대통령까지 비난하니 강성층 위력 대단하죠. <br> <br>'친명 강성' 최민희 의원도 당사 앞 지나가다 한 소리 들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(오늘)] <br>"최민희도 사퇴하라! '수박' 최민희!"<br> <br>[현장음(오늘)] <br>"일로 안 와!!"<br><br>민주당 한 의원, "강성 지지층에 몸 사릴 수밖에 없다"고 하더라고요. <br> 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지숙 작가<br>연출·편집: 정새나 PD, 박소윤 PD, 이지은 AD<br>그래픽: 서의선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